업무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데이터 자체는 정확해도, 서로 다른 유형의 자료가 한 화면에 섞여 작업 순서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 수정의 목표는 기존 계산이나 최종 집계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었다. 자료를 먼저 입력할 수 있게 하고, 작업 중에는 필요한 유형만 분리해서 확인하며, 마지막에는 ‘모두 보기’에서 전체 데이터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도록 조회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입력 순서에 제한이 없도록 구조를 바꿨다
기존에는 한 유형의 자료를 먼저 등록하면 다른 확인 화면에도 함께 나타나 작업 순서가 꼬였다. 그 때문에 앞 단계의 확인이 끝날 때까지 입력을 미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선에서는 입력된 자료에 유형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하고, 각 화면이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만 불러오도록 조회 조건을 정리했다. 이제 먼저 준비된 자료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력할 수 있다.
- 유형별 입력 화면: 해당 유형의 자료만 입력하고 조회
- 검토 화면: 현재 확인에 필요한 자료만 표시
- 모두 보기: 모든 유형의 자료를 한 번에 통합해 표시
화면별 조회 조건을 분리했다
핵심 수정은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별도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마다 적용되는 필터를 다르게 설정한 것이다.
특정 유형을 확인하는 화면에서는 해당 조건에 맞는 자료만 불러온다. 다른 유형의 자료는 저장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지만 현재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데이터를 바꾼 것이 아니라, 각 화면이 불러오는 데이터의 범위를 바꿨다.
덕분에 사용자는 현재 작업과 관계없는 자료를 따로 구분할 필요 없이 화면에 표시된 내용만 확인하면 된다.
‘모두 보기’에서는 필터를 해제했다
유형별 화면은 필요한 자료만 보여주지만, 최종 확인 화면에서는 전체 자료가 필요하다. 그래서 ‘모두 보기’에는 특정 유형으로 제한하는 조건을 적용하지 않고 모든 자료를 통합해 불러오도록 했다.
개선된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준비된 자료를 유형별 화면에서 먼저 입력한다.
- 검토 단계에서는 필요한 유형만 필터링해 확인한다.
- 마지막에는 ‘모두 보기’에서 전체 자료를 통합해 검토한다.
기존 결과를 바꾸지 않으면서 입력과 검토의 순서를 더 자유롭게 만든 것이 이번 변경의 핵심이다.
검색·엑셀·기간별 집계는 전체 기준을 유지했다
화면별 필터를 추가할 때는 기존 기능에 예상하지 못한 제한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특정 화면의 조회 조건이 전체 검색이나 출력 기능에까지 이어지면 일부 자료가 누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기능은 계속 전체 자료를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유지했다.
- 전체 자료 검색
- 엑셀 내보내기
- 기간별 조회
- 연간 집계
화면에서 보이는 범위만 달라졌으며, 저장된 데이터와 기존 집계 결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수정 후 확인한 항목
조회 필터는 작은 조건 하나처럼 보여도 여러 기능에서 함께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수정 후에는 특정 화면만 확인하지 않고 전체 흐름을 점검했다.
- 유형별 화면에 해당 자료만 표시되는지 확인
- 먼저 입력한 자료가 다른 검토 화면에 섞이지 않는지 확인
- ‘모두 보기’에서 전체 자료가 빠짐없이 나타나는지 확인
- 검색 결과와 화면의 전체 건수가 일치하는지 확인
- 엑셀 출력과 기간별 집계가 기존 기준을 유지하는지 확인
작은 필터 변경이 만든 차이
이번 작업은 새로운 계산식을 추가하거나 프로그램 전체 구조를 바꾼 대규모 개발은 아니었다. 사용자가 실제로 자료를 입력하고 검토하는 순서에 맞춰 화면별 조회 범위를 조정한 개선이었다.
그 결과 먼저 준비된 자료를 바로 입력할 수 있고, 검토 중에는 필요한 내용에만 집중하며, 마지막에는 전체 결과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이 정해진 순서를 강요하지 않고 실제 작업 흐름을 따라오도록 만든 것. 이번 수정에서 완성한 가장 중요한 변화다.
※ 업무 정보 보호를 위해 실제 사용 목적, 조직명, 담당자명, 세부 항목명, 수치, 파일명 및 식별 가능한 자료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화면 필터와 조회 흐름의 변경 사항만 정리한 제작 기록입니다.